상주박물관(관장:전옥연)에서 운영하는 제8기 상주박물관 전통문화대학 수강생, 관계자 등 40여명은 경상도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의성에서 그 흔적을 찾아보고자 10월27일 조문국박물관 등 5곳의 의성지역 문화유적을 답사 했다.

유적답사지역은 경북의성군지역으로 ▶조문국박물관, ▶공룡발자국화석, ▶탑리오층석탑, ▶사촌(沙村)마을,  ▶고운사(孤雲寺)등 5곳이다.

유적답사 일행은 27일 오전 8시20분 상주시보건소(구 무양청사)전정에 집결해 60Km 거리인 의성 조문국 박물관에 오전 11시께 도착했다.

그러나 의성조문국박물관은 휴관일임에도 불구, 박물관 직원들이 출근해 우리 답사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1층(어린이고고발굴체험관)~3층(기획전시실)까지 학예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안내했다.

▶경북의성군 금성면 초전1길 83(초전리 223-7)번지에 자리한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지난 2013년 4월25일 개관했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옛 조문국의 역사와 더불어 의성인들의 발자취를 전시물을 통해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의성의 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하고 학술조사연구와 문화교육을 수행하는 의성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역사문화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문화기반시설로 자랑할 만한 곳으로 충분했다.

▶천연기념물인 공룡발자국화석은 약 1억1천5백만년 전 이 일대가 공룡 공원지대로 공룡발자국 300여기가 화석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며 귀중한 자연사 자료이다.

▶국보 제77호인 의성탑리 오층석탑은 높이 9.6m의 화강암으로 종성된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4~5층이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촌(沙村)마을은 안동 김씨와 풍산 유씨의 집성촌으로 송은 김광수 ,서애 유성룡, 천사 김종덕 등 많은 학자들이 배출된 마을로써 항일의병활동이 일어났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천연기념물 제405호인 의성사촌리의 가로 숲은 약 600년전 사촌마을이 형성될 때 마을을 보호하고자 심은 방풍림이 볼만한 가운데 경북도내에서 가장 큰 군락을 이룬 숲으로 유명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호랑이벽화가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단풍잎이 붉게 물든 입구 천년 숲길은 멋진 운치를 자랑했다.

우리 답사일행은 4시 20분께 고운사의 멋진 단풍을 뒤로하고 2시간여 89Km의 답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후 6시 무사히 상주에 도착 했다. /조덕이(jod44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