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니어클럽(관장:덕영스님)이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60대 어르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청춘머리방’이 지역에서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청춘머리방’은 60세 이상 미용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미용기술이 있는 어르신 8명이 2개조로 활동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커트, 염색, 파마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청춘머리방’은 경제력이 약한 어르신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참여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 노인복지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영업하며 수익금 전액은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과 참여 어르신에게 모두 환원된다.

참여자 어옥자(남성동, 64세)씨는 “나이가 들어 다시 사회에 참여하여 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며 “점점 입소문이 나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수입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니 절로 신이 난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청춘머리방’은 60세 이상 미용사 자격을 가진 참여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모집 중에 있다. 

상주시니어클럽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노인일자리를 창출 및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미용사업 외에 으뜸국수집, 으뜸식품(반찬가게), 까치공동작업장 등 4개 시장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익형 4개, 교육형 1개, 복지형 1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사업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