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립 노인요양병원(원장.이승구)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획득 하는 바람에 내 집 같이 포근한 가족 같은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거듭 태어나 화제다.

상주시 용마로 190-45번지(도남동)에 자리한 상주시립 노인요양병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낙동강이 바로 보이는 산자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생태환경보존지역 인근 청정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상주시가 정성들여 만든 상주시립 노인요양병원은 상주에서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획득, 명실상부한 노인요양병원으로 탈바꿈 했다.

현재 요양병원은 6개 진료과목(내과, 외과, 신경과, 흉부외과 한방재활과, 한방침구과)에다 일반병상 193개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말경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250여개 병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의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의료제도이다.

인증제는 순위를 정하는 상대평가와는 달리 의료기관의 인증기준 충족여부를 조사하는 절대평가의 성격을 가진 제도로 공표된 인증조사기준의 일정수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대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상주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 3월11일~12일까지 이틀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인증조사를 실시, 전 직원의 노력으로 무사히 통과해, 올해 4월17일부터 오는 2018년 4월18일 까지 4년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마크 사용이 확정됐다.

 
의료기관 인증조사 목적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안전하게 표준화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제반규정 및 실무를 확인 조사 평가함을 목적으로 했다.

평가내용은 ▶안전보장 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진료전달체계 와 평가 ▶환자 진료 ▶약물 관리 ▶환자 권리 존중 및 진료 ▶경영 및 조직운용 ▶인적자원관리 ▶감염 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 관리 ▶의료 정보 관리 등 총 203개 항의 기준을 충족해야만 했다.

상주시립 노인요양병원은 지난 2009년 11월16일 의료기관(요양병원)개설허가를 받아  같은 해 11월23일 상주시립노인요양병원으로 개원 및 입원진료를 시작했다.

이어 2010년 11월19일 증축공사를 완료(연면적2,993.35㎡ → 4,575.31㎡)하고, 2013년 11월18일 개설허가를 변경(193병상)해, 2013년 공립치매병원 기능보강사업선정병원증축공사를 착공(연면적4,575.31㎡ → 5,786.51㎡)해, 오는 10월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인증조사준비 및 경과로는 지난 2009년11월 개원 이래 꾸준한 인적, 시설, 장비, 및 의료의 질 개선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 요양병원은 의무 인증조사를 받게 되어 있는 가운데 2013년 3월부터 인증조사 준비를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3개항 기준의 모두를  충족시켰다는 것.

상주시립노인요양병원은 “병원의 미션을 ◇어르신은 건강하게 ◇직원은 즐겁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 정하고 있다.”며 “병원의 비전을 ▷노인성 질환과 치매예방, 치료사업에 최고의 병원이 되자. ▷어르신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따뜻한 병원을 만들자. ▷긍정, 믿음, 솔선수범의 직장문화를 만들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성실한 구성원이 되자.”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문형표)는 2013년1월 요양병원 의무인증제 시행에 따라 우선 2014년 예산상 100개 병원에 대해 인증평가를 실시하고, 향후 3년 이내에 국내 전체 요양병원에 대한 인증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는 '요양병원 의무인증제' 시행을 계기로 그간 급속히 늘어난 요양병원 서비스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인증참여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인증결과와 심평원 적정성 평가를 연계해 상위기관에는 인센티브를, 하위기관에는 디스인센티브를 부과하되 평가가 미흡한 기관도 다음 평가시 평가결과가 크게 향상될 경우 별도의 성과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무인증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인증미신청 기관에 대해서는 인력가산 배제 등 페널티를 적용하고 의료법에 따른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도 병행하게 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그간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총 203개 조사항목(환자안전 지표 36, 진료과정 평가지표 106, 병원경영 및 운영관련 지표 59)으로 구성된 인증기준을 개발 발표했다.

이들 지표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10개 병원을 우선 선정해 시범조사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병원관계자와 조사위원들의 의견수렴에선 △심평원 적정성평가와의 중복해소 △인증병원 인센티브 부여 △인증준비 사전교육 △병상규모 등에 따른 조사시기 조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병원 행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평원 적정성지표와 중복이 없도록 지표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인증지표는 구조와 과정지표 중심으로 구성되고 심평원 적정성평가는 기존 구조 및 과정지표, 현장조사를 없애고 진료내용 지표 위주로 재구성될 전망이다. /조덕이(jod44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