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설동수)은 지난달 30일 상주시 서곡동 오디생산 현장에서 농촌진흥청 김종길 잠사양봉소재과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전국 잠업관련 기관 공무원 및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디 생산분야 기술수요자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과장:김종길) 협조로 오디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추어 개최된 현장포럼은 농진청(성규병 연구관)의 오디 균핵병 피해경감 기술에 대한 설명과 오디생산 농가(김상길)의 사례발표로 이루어졌다.

성규병 연구관은 고품질 오디 뽕나무 품종을 소개하고 균핵병 피해경감 기술로써 멀칭 및 약제살포의 단계적 시행과 시설오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서곡동 김상길 농가는 사례 발표에서 농진청 보급기술 매뉴얼을 철저히 지키면서 적기 방제와 적절한 관수로 오디 균핵병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으며 고품질 오디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설동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현장포럼에서 파악된 현장애로 및 농가로부터 의견 등을 종합하여 농촌진흥청과 지속적인 협조로 오디를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