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청 없이, 주소지 관계없이 신분증만으로 간단하게 투표-

오는 6.4 지방선거는 선거 당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더라도 투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편리한 사전투표제 첫 시행으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어떠한 것이든 소지하면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사전투표제도를 투표 과정을 살펴보면, 전국에 설치 되어있는 사전투표소에서 본인이 소지한 신분증을 확인기에 넣는 동시에 전국 선거인 명부에 자신의 선거인 정보가 바로 검색되어 해당 선거구의 투표용지를 출력받아 기표 후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으면 완료된다.

부재자 투표와는 달리 폐지된 부재자 투표의 경우, 신청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아 전체 투표율 중 대부분 5% 미만에 그쳤지만 사전투표제도는, 별도의 신고없이 전국 어디나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곳에 신분증만 가져가면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투표는 절차가 간편하고 관내 및 관외 거주에 관계없이 본인만 원한다면 투표할 수 있어 투표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간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