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애로과제 우선해결과 소득 획기적 증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김세종)은 상주감시험장에서 육성한 은풍준시 수분수‘사랑시’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2013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은풍준시’품종은 예천지역에서 수백 년 동안 재배하여 오던 지역특산작목이지만 적당한 수분수가 없어 해마다 낙과가 심해 일반 감 품종에 비해 5% 정도 밖에 수확하지 못해 농가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은풍준시 착과 모습

상주감시험장에서는 은풍준시 재배농가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은풍준시 낙과 경감 대책』연구를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비를 확보하여 은풍준시에 적합한 수분수‘사랑시’를 육성 선발하여 품종보호출원 했다.

‘농업과학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농촌진흥청 평가원에서 전국 농업연구기관, 대학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실무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의를 거쳐 선정한 과제에 대하여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2회에 걸친 심층 평가 후 100건을 최종 선정한다.

자연방임

이번 선정은 상주감시험장 설립 후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대부분 중앙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선정되었는데 도단위 기관에서 선정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배 농가의 현장 애로 과제인‘은풍준시’에 적합한 수분수‘사랑시’를 육성 보급함으로서 6.7배의 수확량 향상으로 소득을 5.6배나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은풍준시 재배 작목반장 임광혁(53, 예천 하리면 동사리)씨는 이번에 개발된 수분수로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은풍준시 곶감 원료감 생산에 문제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예천‘은풍준시’가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품질 좋은 곶감으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사랑시' 인공교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수분수‘사랑시’는 예천군의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상주감시험장 연구 관련자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빠르게 대처하였기 때문에 농업인의 어려운 문제를 조기에 해결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감 재배와 곶감 생산 농가의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감 산업 육성과 감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감시험장 김세종 장장은 수분수‘사랑시’품종 보급은 접수는 2014년 3월, 묘목은 2014년 대량 증식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2015년 부터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거래되는 은풍준시 곶감 가격은 3.75kg에 18만원선으로 일반곶감보다 2배 이상 비싼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