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 산업 현장과 함께 뛰는 상주감시험장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김세종)은 1월8일 상주감시험장에서『현장과 함께하는 2013년 연구성과 및 2014년  연구 과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감 재배 및 곶감 생산 농가, 감 주산지 농업기술센터, 상주시청 곶감 담당, 경북대 교수, 상주감시험장 직원 등 22명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애로 과제 발굴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연구 과제 협의회는 상주감시험장의 2014년도 연구 방향 설정과 우선 과제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 75%의 감 생산국인 중국과의 FTA 체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열려, 감 재배 뿐만 아니라 곶감 등 감 가공 산업 기술 및 정책 전반에 대해 참석자들의 열띤 의견이 개진되어 향후 국내 감 산업 발전 방안 연구 과제가 제시됐다.

2013년 연구 성과 보고는 감 품종 판별을 위한 DNA 분석용 프라이머 세트 개발 등 특허 등록 2건, 국내 최초 떫은감 품종 등록과 통상실시권 이전, 수분수 품종 ‘사랑시’의 고접 후 조기 화아 분화 방법과 떫은감 둥근무늬낙엽병의 급성형과 만성형 피해 정도와 감 품질 등 7건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2014년 연구 계획을 위한 협의회는 2013년 크게 부각되었던 둥근무늬낙엽병에 대한 방제 및 대책에 대한 토론이 가장 많았고, 곶감 건조기 건조 시 고품질 곶감 생산 매뉴얼 개발, 곶감 수위탁 생산 모델 연구, 감말랭이 적품종 선발, 감 소비 촉진을 위한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 과제들에 대한 집중 토론을 했다.
특히 감 산업에 종사하는 행정, 지도, 연구, 대학, 독농가 등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감 산업 발전과 해결되어야 할 과제 등을 참석자 모두 질의하고 답변하는 등 어느 토론회보다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과제 중 이미 개발된 세부 재배방법 및 병해충 방제 대책에 대해서는 영농활용자료로 다듬어 전국 떫은감 재배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고, 향후 연구과제로 도출된 현장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분류한 후 단기 과제부터 연구 개발에 착수하되 떫은감 생산 농가와 곶감, 가공품 제조자들에게 유익하고 소득이 향상될 수 있는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국내외 연구 동향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