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종합장사공원 ▪ 거제 김영삼 전 대통령생가 방문-

상주시의정동우회(회장:유상근)가 11월20일 경주종합장사공원 및 거제시 대계(大鷄)마을 소재, 전 김영삼 대통령생가 등 선진지 견학, 데마기행을 가졌다. 

이날 오전 8시 상주시의회청사(무양청사)를 출발한 선진지 견학 의정회원들은 유상근 회장, 신현수, 이규환, 민정기 부회장을 비롯한 류장묵(감사), 권정택(사무국장) 회원 등 모두 27명이 동참했다.

희수(喜壽)를 넘긴 고령에도 불구 동참한 전 의정동우회장을 지낸 강원모, 김종석, 김기환 전 상주시의회 의장, 황만섭 회원을 비롯한 이정백 전 상주시장, 노성우 상주시노인회 부회장, 김종태 국회의원 이맹호 사무국장, 통대의원 김종희, 채봉석 씨 등이 동행하는 바람에 선진지 견학 자리를 더욱 빛냈다.

특히, 경주시 종합장사공원(서라벌공원) 탐방 길에 대구에서 동승한 우영길(禹英吉) 사)경상북도 의정회장의 1999년도부터 장묘문화 개선운동의 지속사업 주친 당위성과 ‘경주시립 하늘마루 봉안당 안내 및 경주한우갈비로 푸짐한 중식대접까지 받았다.

유상근 회장은 “장묘문화가 변하고 있다”며“하루 빨리 우리 상주도 경주시립하늘마루 봉안당(납골당) 같은 최첨단시설 건립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나라는 매년 여의도 면적만큼 묘지로 잠식되고, 한정된 좁은 국토에서 대부분 산에 조성하는 묘지(墓地) 때문에 산림이 훼손되는 바람에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환경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요즘 가족제도 변화로 2~3세대만 지나면 묘(墓)를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토만 점유한 채 연고자 없이 버려진 묘(墓)가 전체 묘지의 50%에 달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장묘문화를 개선 하고자 경상북도 의정회는 1999년도부터 장묘문화 개선운동을 지속사업으로 설정하고, 이 운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유 회장은 “우리 상주시 의정동우회원들도 장묘문화 개혁운동 홍보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솔선수범으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서 많은 사람들이 참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 같은 현실에 부응, 30만평 부지에 총 예산 370억(국,도,시비)원을 투자해, 최신식 장례식장인 ‘경주시립하늘마루 봉안당’을 건립했다.

특히, 경주시립하늘마루 봉안당(납골당) 10기(基)의 화장장은 최첨단설비로 공해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납골시설 2만 여기(基)의 봉안당은 자연친화적인 휴양시설로 아름다은 공원시설로 조성되어 있는 바람에 휴식처 및 문화공간으로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상주는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화장장시설인 승천원을 현대시설로 바꾸었으나, 봉안시설(납골당)은 전혀 없다.  승천원 인근에 봉안시설 조성이 시급하다.

경주한우 갈비로 푸짐한 중식을 대접받고, 오후 2시 거제시로 출발해 3시간여 달려, 사계절 아름다운 휴양지 거제시 대계(大鷄) 마을에 소재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기록전시관에 도착했다.

일행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학창시절과 중학교 자취방 등 거제에서 생활하던 어린 시절의 모습과 최연소 국회의원 및 민주화운동을 펼치던 그 모습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충무시(통영)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 10시 반경 상주에 무사히 도착해, 상주시의정동우회 선진지 견학을 모두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