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백정 홍귀달 선생과 난재 채수 선생의 학문과 사상-

상주문화원(원장:김철수)과 도남서원(원장:김정기)이 주최한 상주문화와 역사인물 학술대회가 5월 14일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남서원에서 개최됐다.
 
  “허백정 홍귀달 선생과 난재 채수 선생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학술대회로 기조연설은 상주문화원 원장인 김철수 박사가 했다.

「사생취의(捨生取義)한 허백정(虛白亭) 홍귀달(洪貴達)의 대절(大節)」에 대해서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권태을 박사가, 「조선전기 난재 채수(蔡壽)의 현실 인식과 삶의 모습」에 대해서는 경북대학교 우인수 교수가 발표했다.

토론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미래지식포럼 원장인 정환묵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민족어문학회 이사인 성인출 박사와 한국국학진흥원 고전국역팀장인 권진호 박사가 토론을 맡아 열띤 의견을 주고 받았다.

  본 학술대회는 상주문화원과 도남서원이 2010년 11월에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매년 한차례씩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도남서원이 학술대회 경비를 문화원에 지원한 세 번째 대회이다.

서원이 문화원에 경비를 지원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전국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례이다.

  김철수 문화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하여 허백정 선생과 난재 선생은 상주가 낳은 훌륭한 선비였고 경세가였으며 당시는 물론 지금도 추앙을 받는 자랑스러운 두 분의 깊은 내면을 통찰하여 우리들의 가르침으로 삼아 더욱 현창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