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김종준)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이며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백령도 안보연수를 지난달 31일부터 4월2일까지 2박3일간 다녀왔다.

특히, 천안함 폭침사건 3주기(2010.3.26)가 지나고 계속되는 북한의 전쟁위협으로 한반도 갈등과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진행된 서해최북단 백령도 안보연수는 매우 뜻깊은 연수이다.

연수기간동안 해병6여단,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사곶 천연비행장, 두무진 해안, 콩돌해안 등을 견학하였으며, 야간에는 6․25 관련 안보동영상 시청과 김기철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을 초청하여 북한의 실상과 대한민국 안보에 관한 주제로 안보교육도 받기도 했다.

북한에서 10여㎞ 떨어진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북한의 계속되는 전쟁 위협속에서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해병6여단(흑룡부대)을 중심으로 영토수호에 있어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민주평통 상주시협의회에서는 최전방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있는 흑룡부대 장병들에게 소정의 격려품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해병 6여단의 안보 브리핑과 함께 OP, 지하벙커 등을 시찰하였으며,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방문하여 북한의 어뢰폭침으로 산화한 희생장병들의 명복을 비는 한편, 북한의 실체와 위협을 재인식함으로써 국가안보의 경각심과 자문위원의 통일에 대한 비젼 및 소통의 시간을 가져 실질적인 자문위원 통일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김종준 협의회장은 “이번 백령도 안보연수를 통하여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와 당위성을 보다 많은 시민에게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민주평통 상주시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안보와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