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역 5개 로타리클럽(새상주, 상주, 함창, 연화, 중앙)은 3월 21일 상주농협예식장에서 가족과 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쌍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화촉을 밝힌 주인공은 낙동면, 내서면, 이안면에 거주하는 차모씨 부부를 비롯한 6쌍이다. 신두희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의 주례사와 13지역 일송 신성현 대표의 축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축가, 신랑신부 행진, 사진촬영, 다과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을 위해 상주농협에서는 예식장을, 은척 꽃나라 꽃꽂이회는 신부 부케․코사지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축가․풍선아트를 협찬해 다문화가정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다.

정회 신두희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는 주례사에서 “신부측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게 돼 아쉽지만, 신랑신부는 언제나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13지역 일송 신성현 대표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민족을 뛰어넘는 금실로 맺어진 신랑ㆍ신부 6쌍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상주로타리클럽에서는 지난 201년부터 현재까지 총 19쌍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추진해 오는 등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