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남대현)는 지난 12일에는 중화농협 회의실에서 화서봉황산오이작목반 50명을 대상으로, 14일에는 서상주농협화동지소 회의실에서 화동팔음산오이작목반 20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오이의 다수확을 위한 오이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중화 5개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노지오이는 해발 280m이상의 표고에서 여름철 주야간 일교차가 큰 지리적 장점을 이용하여 250여호의 농가에서 60ha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으며, 금년도 노지오이 단일품목으로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농철을 앞두고 이들 작목반의 요청에 의해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고온기 지온을 낮추어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능성 필름을 이용한 ‘노지오이 고온장해예방’사업에 대해 소개되기도 했다.

상주시에서는 금년도 노지오이 재배농가 68호 20ha면적에 기능성필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오이 기능성필름 현장실증시험은 매우 시기적절한 사업으로 상주오이 명품화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