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지난 11일, 공무원, 군인, 소방대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설과 한파로 인한 결빙으로 주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보도 및 이면도로의 제설․제빙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내린 잦은 폭설과 계속된 한파의 영향으로 현재 주요도로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차량 소통에 불편이 없으나, 주택가 이면도로와 교량, 마을안길 등에는 눈이 녹지 않아 시민들이 사고위험과 함께 많은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상주시는 인도, 골목길 등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에 각 부서와 읍면동은 물론, 군부대와 의용소방대, 시민 등 800여명이 함께 참여해 민․관․군 합동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필요한 곳은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자재를 지원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우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도로 등은 시의 제설 장비로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지만 인도, 골목길 등의 제설작업은 사회단체,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