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전 시민의 자발적인 절전참여를 통해 한파에 따른 정전대비 전력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상황은 전력 예비력이 100~500만㎾ 미만의 상황을 부여하고 준비단계, 관심단계, 주의단계, 경계단계, 심각단계, 경보해제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 경계단계가 발령되면 일반가정, 상가, 산업체에서는 20분간 자율절전 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에서 일반가정은 난방기기 등 가전제품 일시 중지와 조명 소등, 상가에서는 난방기기 등 가전제품 일시중지와 자동문 및 에어커튼의 사용을 중지하며 조명을 최소화하고, 사무실에서는 PC등 사무기기의 전원 차단, 난방가동 중지, 조명을 소등하며, 산업체에서는 비상발전기 가동 점검, 난방가동 중지 및 조명 최소화하는 등 자율적 절전에 참여해야 된다.

상주시청사와 의회청사 그리고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한 전 공공기관 청사에서는 의무적으로 단전을 하고 500kW 이상 비상발전기 가동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한국전력상주지사와 합동으로 지난 7일  중앙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및 에너지절약 홍보 켐페인을 실시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훈련에 따른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장은 “겨울철 강추위로 전력위기 상황이 연이어 계속되고 원전고장 등으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므로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이번 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