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농학박사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에서는  2012년도에 발간한 ‘감 유전자원 도감’ 저서가 전국 출품 저서 841권 중 동상의 영예를 얻어 10월 29일 수상하게 됐다. 이는 전국 농업 관련 저서 중 내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동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라 더욱 값진 것이다.

『감 유전자원 도감』은 상주감시험장에서 16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져 있는 감나무와 외국의 도입 유전자원 180여종을 수집 보존하면서 그 특성을 조사 정리하여『감 유전자원 도감』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2012년 1월에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우리나라 감의 분포와 한국 재래감의 명칭 분류 및 유래를 비롯하여 유전자원 각각의 나무의 성질, 과실의 특성, 수집지역 등의 설명과 아울러 착과, 꽃, 잎, 종자, 과실 단면, 나무 전경 등의 사진을 함께 곁들인 도감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김세종 장장은 감 유전도감은 개방화의 종자 주권 확보와 감 신품종 육성의 기초 자료를 위해 발간했다고 했다.

또 “감 유전자원은 국가적 자산으로서 중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생물다양성 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와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며“재배 농업인 및 연구자들의 지침서로서 뿐만 아니라 감나무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인식 제고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교육용 길잡이로서도 한 몫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 우수저서로 선정되었을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