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 이야기 축제장에 아이들의 희망의 북소리 울려

 2012 상주 감고을 이야기 축제가 북천 시민공원 일원에서 개막된 가운데 외서면(면장 채영준) 부스에서는 축제 마지막날인 10월 14일 귀농인 자녀들의 난타공연과 즉석 두부만들기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어린이 난타공연은 외서면으로 귀농한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로 구성되어 방과후 외서면 마을 도서관에서 함께 모여 한달여간 땀을 흘리며 노력해 온 결과로, 어린이 난타공연을 지도해온 귀농인 백승희씨는 “어릴적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장터에서 뛰놀며 행복했던 기억들을 생각하며 축제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백승희씨는 그동안 40여가구의 귀농자에게 상담을 해주고 실제 상주로 귀농을 도왔으며 귀농가정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과 취미활동을 지도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로 여겨진다.

한편 무대 옆쪽에서는 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행사가 마련되 참여자가 직접 멧돌을 굴려 콩을 갈고, 떡메를 쳐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받았으며,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자)에서는 즉석에서 만든 두부로 부침개와 찰떡 등 먹을거리를 만들어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