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정과 충효가 살아 숨쉬는 선비의 고장 상주시에서는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민속예술이자 전통문화유산인 시조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제21회 전국남녀 시조경창대회를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상주시노인회관 3층에서 개최했다.

전국의 시조 동우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되는 이번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상주시지회(지회장 오병만)가 주관해 외래문화의 홍수속에서도 우리의 민족혼이 살아있고 정서가 담긴 소중한 전통가락의 아름다운 맛과 멋을 느끼게 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을부(평시조)와 갑부(사설시조), 특부, 명인부, 국창부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개최되며, 각부의 1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9)만원부터 (50)만원까지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총 (526)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