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로 인하여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9월 17일 내서면 평지 2리 송00(70세, 여)씨가 새벽 6시경 버섯채취를 위하여 평지리 소재 임마누엘수양관 뒷산에 올랐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일 16:30분경 함께 산에 올랐다 헤어져서 혼자 하산한 주민에 의해 신고가 접수되고, 상주소방서, 상주경찰서, 내서의용소방대, 면직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구조대 45명이 주민과 헤어진 산중턱으로부터 반경 400m능선까지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하산하였다.

9월 18일 08시 2차 수색작업으로 상주소방서, 내서의용소방대 상주경찰서, 마을주민등 70여명의 구조대가 1조는 산을 수색하고, 2조는 북천~병성천까지 하천을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다.
 
내서면(면장 김정희)에서는 9월 19일 08시부터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군인,소방,경찰,총무과,면직원,의용소방대,이장,새마을지도자,농업경영인회,농민회,내사모회원등 100여명의 구조단을 꾸려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실시하여 15시경 북천(서보다리 부근)변에서 실종자를 발견 하여 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하였다.

구조대는 사망한 실종자를 발견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을 명복을 빌었다.

김정희 내서면장은 태풍피해를 입는 주민들께서도 3일동안이나 내일처럼 적극적인 구조활동에 임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군인, 경찰, 소방, 상주시청 총무과, 면직원 등에도 구조활동에 참여해 주신데 대한 감사를 표하고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