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농업 이끄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부농상주’. 귀농.귀촌인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경북상주로 널리 알려졌다. 농산물 총 생산액 연간 1조원에 억대농은 1천500여호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해외수출 4천745t 130억 규모이며, 농특산물 수출전문단지 조성으로 귀농귀촌 3,000가구 유치 목표로 특별지원팀.서울사무소를 설치했다. 안정적 정착‘원스톱 지원’ 귀농귀촌 특별지원팀(10명)으로 구성, 부산.대구지역은 향우회에서 지원, 서울사무소(소장:차영복)는 지난 8월29일현재 귀농인 353가구의 성과를 거양했다.-편집자 주-

◇상주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상주시는 9월 6일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시상식에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상은 농업발전 시책개발, 해외수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해외수출 등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받게 됐다. 성백영 시장은 이번 선도인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1천100여명 공직자의 노력과 시민, 출향인사들이 협조한 결과라고 공을 직원과 시민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성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출향인사 그리고 공무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시민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1등상주 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농업의 수도 상주 건설 추진성과

상주시는 FTA 등 국내외의 여건변화에 대응해 농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수도로서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추진 가능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선포하고 특허청을 통해 농업의 수도 상주 문구와 상표사용 법적인증을 취득했다.

상주시는 농산물 총 생산액이 연간 1조원을 넘었다. 특히 곶감, 시설오이, 양봉 등은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억대농가수도 1천500여가구로 전국 최고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기반확충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상주 농업이 국내에만 국한되어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LA한인축제, 대만, 중국 등을 방문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많은 노력을 다해 왔다.

그 결과 농산물 총생산액이 연간 1조원을 넘었으며, 상주곶감, 시설오이, 양봉 등은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품목들이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억대농가 또한 1천500여 가구로 전국 최고의 부농도시를 만들었다.

농·특산품 해외수출은 4천745톤에 130억원 규모로 상주배· 상주쌀 등 다양한 품목에 미국, 중국, 태국 등 수출국도 점차 확대돼 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점차 증가하는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수출에 매진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150여 농기계제작사에서 650여 새로운 모델을 전시하는 ‘2012 상주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명실 공히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귀농귀촌 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전국에서 최초로 귀농귀촌 특별지원팀, 귀농귀촌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귀농 상담에서 안정적인 정착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현재까지 321가구 601명이 상주로 귀농해 상주시가 귀농하기 가장 좋은 도시, 상주로 오면 반드시 성공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상주 농업의 발전방향

상주는 국내 대표적인 농업 도시로 전체 가구수 4만4천981호 중 농가수 1만5천903호(35%)로 농가비율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높다. 경지면적도 2만6천187ha(논1만5천511ha, 밭 1만676ha)로 경북에서 제일 많은 지역이다.

농산물 총생산 조수익이 연간 1조원을 넘었으며, 농특산품의 해외수출에 있어서도 지난해 4천745톤 130억원의 실적을 올려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주시는 21세기 미래 농업·농촌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쌀·감·누에·식품산업 등을 이용한 R&D기반 구축으로 가공식품, 의약품, 염색산업, 기능성 식품, 바이오 실크, 생명과학 등 융·복합화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검지, 용포 다락논, 750년 된 감나무 등을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농업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로, 찾아와 머무는 농촌을 건설할 방침이다. 또 상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평야지, 중간산지, 산간지, 낙동강리모델링지구 등 4개 특화농업지구를 조성해 미래 식량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권역별 안정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상주시는 친환경농산물 수요증가에 대비, 친환경 농산물종합공급 센터를 설치하고, 배·포도·쌀 등 수출품목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해 나가는 한편, 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한 통합공판장 설치, 전문유통회사를 설립하는 등 농산물 물류 중심지로 육성키로 했다.

◇농특산물 판로개척·해외수출 확대

지난해 상주시의 농산물 수출은 4,천745톤에 130억원 상당으로, 수출품목은 배, 사과, 막걸리, 쌀, 국화, 접목선인장, 복숭아, 포도, 곶감, 기타 가공품 등 10개 품목에 주요 수출국은 미국, 대만, 동남아, 호주, 아랍권, 유럽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를 시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배의 경우 98%를 한국산을 수입하는데, 그 중 상주명품배가 30%정도를 차지해 대만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인구증가와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귀농.귀촌인을 연간 500가구, 앞으로 5년간 3,000가구를 유치한다는 목표을 세우고 있다.

상주시는 농산물수출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제38회 미국 LA한인축제에서 농산물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대만의 설명절을 앞둔 12월에는 타이페이와 기륭시에서 상주배 등 지역농특산물 판촉홍보행사를 열었다.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해외수출에 주력한 결과 2010년 782만5천 달러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1천111만8천 달러로 142%의 획기적인 수출증가로 이어져 이제는 농산물수출 1천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올해도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경쟁력제고사업(생산자재지원) 및 수출물류비지원 등 총 14종에 3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시장 정보수집을 통한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해외시장 다변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확고한 자리매김

최근 1,000만명 이상의 은퇴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 중 14%이상인 240여만명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이에 따라 지역경제발전의 근간인 인구증가와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귀농·귀촌인을 연간 500가구, 향후 5년간 3천 가구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상주시의 귀농귀촌을 위한 주요 지원사업을 보면 6개월간 월 120만원을 지급하고 영농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귀농인 인턴지원과 실습비 지원, 1가구당 500만원의 농가주택 수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창업지원사업으로 농가주택의 구입(신축)시 4천만원, 농지구입이나 축사신축시 2억원 이내에서 저리 10년 장기상환 융자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귀농 정착지원, 주민초청 프로그램지원, 귀농가구 측량 설계(건축)비 감면, 소규모 귀농귀촌 마을에 대한 기반조성사업지원, 전원마을 조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귀농교육과 농기계 조작요령 교육 등을 통해 성공적인 영농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일원의 신태봉 전원마을은 올 추석 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전국에 제일가는 귀농ㆍ귀촌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예비 귀농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특수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한편, 상주에 귀농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명제를 성립시켜 지역발전의 근간인 인구증가와 함께 젊어지고 활력 넘치는 농촌사회,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행복한 복지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