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 백사모가 주최하고, 상주시 녹색길 지킴이가 주관한 ‘백화산 호국길’ 개통식행사가 4월25일 모동면 수봉리 옥동서원, 반야사옛터 현지에서 성대히 가졌는데. 행사주최 측에서는 사업당시 국비예산을 가져온 현직 성윤환 국회의원은 초정하지도 않고, 김종태 19대 총선 당선자만 초청해 예의(禮儀)에 잘못된 처사라 지적했다.

특히 이날 개통식행사에서는 산자수려한 백화산의 이름 없는 산봉우리 2개의 이름을 붙여주는 명명식(命名式)을 가졌는데 하나는 성백영 시장이 ‘신선봉’이라 했고, 한개는 김종태 국회의원 당선자가 ‘보장봉’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개통식에 참석한 축하객 일부에서는 “법적으로 현재 성윤환 국회의원은 다음달 5월29일까지는 상주시민들이 뽑은 상주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백화산 호국길 개통식장에 축사자로 꼭 초청돼야 마땅하다.”며“제 밥도 제대로 못 찾아 먹는 바보천지다.”라고 비아냥했다.

주최, 주관 측의 백사모 회장과 녹색길 지킴이 단장 두분 책임자 왈, 성시장과 성의원은 껄껄한 사이므로 행사장분위기가 어색해 질까봐? 차라리 김종태 국회의원 당선자 한분만 초청해 축사내빈으로 결정했다는 설득력 없는 아리송한 답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