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초, 농어촌 전원학교 여름방학 다도체험 교실
-예절이 살아 숨 쉬는 밝고 건강한 사람 되기-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김도균)는 여름방학에 농어촌 전원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도체험 교실을 1~5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8월 3일, 2주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하는 정신을 배우며 건강하고 밝은 예절문화를 경험하고 체득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또한 전통문화와 관련된 직업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기도 됐다.

아이들은 녹차, 말차, 오미자차, 대용차 등의 전통 차에 대해서 배우며 차 도구 사용법을 알고 차를 만드는 방법과 격식을 갖춰 마시는 방법 등을 배웠다. 그 외 다례예절, 차와 다식 나누기,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쓰기, 다도와 관련된 글쓰기, 아리랑 배우기, 등을 배우며 전통 문화를 통한 예절과 인성함양을 체득해 나갔다. 

다도체험 교실이 어땠냐는 질문에 2학년 김모 학생은 “어른들께 차를 대접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다.”며 “특히 전통다과와 관련된 글 및 편지쓰기를 통해 부모님과 선생님을 비롯한 주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전통 차와 다식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맛도 좋다는 소감과 다도체험을 하는 동안 시간이 잘 안 갈 줄 알았는데 지난 2주가 쏜살같이 지나갔다며 아쉬워하는 소감을 남긴 아이도 있었다.
 
다도체험 문모 강사는 “아이들이 교육에 잘 참여하고 매우 사랑스럽다.”며 “이번 기회가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소감과 함께 정성껏 만든 예쁜 교육활동 영상을 남겼다.